수영 경고, 계속되는 사칭에 “웃어넘기려 했는데… 가만있지 않겠다”

입력 2013-03-22 21:11  


[김민선 기자] 수영 경고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월21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은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을 사칭하는 사람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수영은 “잘 지내나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란 짧은 인사 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봄이 온다기에 신난 것도 있지만 꽃샘추위와 더불어 사칭이 기승을 부려 가만히 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처음엔 그냥 웃어넘기려 했지만 우리 소원들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자니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라며 “가짜 수영님~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이제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수영은 “잠시나마 나를 대신해 소원과 소통해 주려 했던 마음은 감사합니다만 더 이상은 아니아니 아니되오.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경고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수영 경고에 네티즌들은 “사칭 좀 그만하길…”, “수영 경고 맞아? 화날 텐데 말을 참 예쁘게 하네”, “수영 경고 보고 사칭하는 사람 반성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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