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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따르면HB20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브라질 자동차 전문 월간지 '까후' 주관으로 지난해 출시된 차를 대상으로 한 '최고의 차'에서 소형차부문 수상차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브라질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또 에스뽀르찌'의 '올해의 차' 선정에서 시트로엥 C3, 쉐보레 소닉 등의 경쟁모델들을 제치고 '올해의 차'가 됐다. 이어 12월엔 '카앤드라이버'와 '오토프레스'가 각각 주관하는 '10 베스트', '올해의 최고 차'에서 '베스트 해치' 부문으로 뽑혔다. 올 1월에는 자동차 월간 전문매체 '모터쇼'가 선정하는 '올해의 하일라이츠' 상에서 소형 해치백부문 1위에 올랐다.
브라질 ‘올해의 차’를 포함해 5개 상을 연속 받은 건 단일차종으로는 HB20이 최초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까후 주관 '최고의 차'는 기존에 수상한 4개의 상이 전문가 및 전문 기자단이 선정하는 것과 달리 독자들의 투표로 결정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브라질공장 가동과 동시에 출시한 HB20은 5,310대가 팔린 걸 시작으로 11월 7,277대, 12월 9,469대가 팔려 나갔다. 지난 2월에는 1만200대가 판매돼 폭스바겐 골(1만5,715대), 피아트 팔리오(1만3,131대), 피아트 우노(1만1,109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HB20은 현대차가 브라질시장 공략을 목표로 철저히 기획, 개발해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브라질 전략차종이다.
회사 관계자는 "HB20은 현지에서 차를 인도받으려면 2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현대차는 올해 HB20 15만 대와 수입 완성차를 합쳐 브라질시장에서 18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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