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신우철PD "빠른 전개와 살아있는 캐릭터가 장점"

입력 2013-04-02 18:25  


[김민선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신우철PD가 동시간대 경쟁하게 된 SBS '장옥정'과의 차이를 밝혔다.

4월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시티 쥬니퍼룸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이승기, 배수지, 이성재, 조성하, 정혜영, 유연석, 이유비, 최진혁, 성준 그리고 신우철PD가 참석했다.

이날 신우철PD는 동시간대 같은 사극 장르로 경쟁하게 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의 차별성을 묻자 "내가 '장옥정'이란 드라마를 잘 모른다. 모른다는 게 드라마 자체를 모른다는 게 아니라 내용을 잘 몰라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장옥정'의 부성철PD가 나랑 친한 후배다. 가끔씩 서로 통화하면서 힘든거 얘기해가며 드라마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신우철PD는 "우리 드라마는 좀 문제다. 이승기 씨가 대본을 받고 '만화를 본 것 같다'고 말했듯이 드라마가 워낙에 상상 속에서 할 수 있는 걸 대본으로 만들어 배우나 제작진이 이를 구현해내느라 모두 고생을 하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준비는 작년부터 해왔지만 워낙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장르라 힘들게 촬영하고 있다"며 "몸사리지 않는 액션이 많아 안전을 우선시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우철PD는 '구가의 서'의 장르를 액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멜로드라마라고 못 박은 뒤 "반인반수의 이야기지만 사랑이 80~90%고 액션이 10~20%정도 된다. 이연희가 맡은 윤서화 역과 최인혁이 맡은 구월령 캐릭터가 죽고 그 와중에 반인반수 최강치가 태어나는 내용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라 이러한 빠른 전개와 살아있는 캐릭터가 극의 장점이 될 거라 생각한다"는 말로 '장옥정'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면을 설명했다.

한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출한 신우철PD와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구가의 서'는 지리산 수호신 아들인 반인반수 최강치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으로 4월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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