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스타들의 공항패션은 언제나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다. 공항에서는 스타들의 화려하고 꾸며진 모습이 아닌 그들의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들의 공항패션을 찍는 기자와 파파라치들이 늘어나면서 스타들 역시 점점 패션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하기 시작한 것. 장시간 비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실용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공항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트렌디한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공항패션의 포인트. 때문에 이들의 공항패션만 봐도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을 알 수 있을 정도다. 얼마 전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 촬영차 인천공항에 등장한 아이돌 스타들의 공항패션 속에서 트렌드를 알아보자.
◆ 유니크한 밀리터리룩
스타들의 공항패션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은 내추럴한 캐주얼룩이다. 편안함이 우선인 공항패션에서 캐주얼룩은 간편하면서 스타일리시함도 강조할 수 있기 때문.
요즘 스타들이 즐겨 입는 아이템은 야상점퍼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베이직한 야상점퍼보다는 로맨틱 무드를 가미한 디자인으로 색다른 밀리터리룩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나 자수 장식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카라의 구하라는 카키, 베이지, 블랙 컬러가 믹스된 카뮤플라주 패턴의 야상점퍼로 내추럴한 밀리터리룩을 완성했다. 야상점퍼에 화이트 스키니진, 블랙 슬리브리스를 매치한 것. 또한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플라워 문양의 자수 장식으로 들어간 야상점퍼로 유니크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 비비드 컬러 트렌치코트
공항패션이라고 해서 편안한 캐주얼룩만 연출하면 패셔너블함을 강조하기 어렵다. 이럴 때 스타들이 자주 착용하는 아이템은 트렌치코트다.
어떤 스타일에도 내추럴한 트렌치코트만 더하면 감각적이면서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비비드 컬러 트렌치코트는 많은 스타들의 공항패션에서 목격할 수 있다.
씨스타의 소유는 강렬한 레드 컬러 트렌치코트로 시선을 끌었다. 무릎까지 오는 길이에 트렌치코트로 매혹적인 느낌을 낸 것. 여기에 화이트 미니스커트와 블랙 롱부츠를 매치, 섹시한 느낌을 더했다. 반면 카라의 강지영은 그린 컬러의 트렌치코트로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강아지 프린트가 인상적인 티셔츠에 트렌치코트를 어깨에 걸쳐 무심한 듯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 프린트 팬츠로 엣지있게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것이 매력인 공항패션은 같은 아이템이라도 좀 더 독특하고 화려한 것이 좋다.
심플하지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다. 화려한 프린트의 팬츠는 감각적인 공항패션을 완성하는데 제격이다. 투애니원의 박봄은 화려한 프린트 팬츠로 시선을 끌었다. 스트라이프와 플라워 프린트가 믹스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그녀만의 패션 감각을 발휘한 것.
화려한 프린트인 것에 비해 컬러는 블랙앤화이트를 선택하고 상의 역시 박시한 블랙 니트를 매치, 전체 룩의 밸런스를 유지했다. 그녀처럼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프린트 팬츠를 눈여겨 보자. 알록달록한 컬러의 팬츠에 비비드 컬러 상의를 더하면 상큼 발랄한 봄 느낌이 나는 공항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오가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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