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예상치 못한 반전에 시청자 혼란 '새로운 시도?'

입력 2013-04-17 17:46   수정 2013-04-17 17:46


[오민혜 기자] '나인'의 예상치 못한 전개에 시청자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4월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8회에서 이진욱(박선우 역)은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형이라는 사실과 아버지의 병원에 불을 지른 정동환(최진철 역)의 악행, 그리고 형이 최진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아버지를 살리지 못한 채 더 무서운 진실만을 확인하고 돌아온 이진욱은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과 향의 무서움을 깨닫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1992년 불타는 병원에 남은 2개의 향을 버리고 돌아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죽어가는 이진욱을 살리고, 엉켜버린 이진욱과 조윤희(주민영 역)의 사이를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향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방송 말미 예고에서 이진욱의 죽음을 암시하는 통화 내용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렸다.
 
20부작으로 제작된 '나인'이 드라마의 반인 10회가 채 방송되기도 전에 시간여행의 매개체인 향을 모두 사용하고 주인공이 죽음을 맞이 하는 등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설정들이 사라지는 큰 사건을 맞이했다. 
 
'나인'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매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극의 핵심 요소였던 향과 시간여행자가 모두 사라지는 설정은 지금까지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일 것"이라며 "아직 결말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매회 대본을 받을 때마다 배우와 스탭 모두 소름이 돋을 만큼 엄청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끝까지 지켜 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인' 9회 예고에서는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된 이진욱이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예고에 등장,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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