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심경 고백 "매일이 기다림의 연속"

입력 2013-04-07 14:48  


[오민혜 기자] 백지영 심경 고백이 화제다.

4월5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가수 백지영은 과거 동영상 유출 사건 이후 겪었던 6년 동안의 공백기를 회상했다.
 
이날 백지영은 "매일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언제 다시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럽게 여길까. 그 순간을 기다리며 집중했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일에 대해 떠들고 손가락질을 했겠느냐. 하지만 왠지 모르게 설 수 있다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내가 다 포기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느냐는 질문을 해보면 가족, 형제가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다. 이걸 다 버릴 만큼 내가 힘드나 생각해 보니 그건 또 아니었다"고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백지영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지영 심경 고백 듣고 마음이 찡했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셨다" "백지영 심경 고백 솔직하게 했네. 앞으로 승승장구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땡큐'에는 백지영을 비롯해 프로파일러 표창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이 출연해 전남 완도군 청산도를 찾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출처: SBS '땡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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