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의 주니스타일] 올 봄, 여배우들의 동안비법 “목선 살리기?”

입력 2013-04-04 12:31  


[패션팀] 여성 의류 쇼핑몰의 CEO로서 패션 트렌드의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내가 시즌이 바뀔 때마다 지인들로부터 듣는 질문이 있다. 변화한 ‘뉴 트렌드’, ‘잇 아이템’에 관련된 것들이다.

트렌드에 보다 민첩하고 민감하게 반응해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만큼 끊임없는 연구와 시야 확보는 필수. 2013 봄 시즌을 맞이하기 전 월드 컬렉션과 매거진들을 유의 깊게 살펴본 뒤 올 봄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은 것은 ‘비비드와 네크리스’였다.

가장 핫한 컬러 키워드인 ‘비비드’는 2012 여름, 본연의 존재감만큼이나 화려한 인기를 모았다. 이는 고스란히 2013 S/S시즌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담대하게 펼쳐진 플라워 프린트, 그 위를 물들이는 비비드 컬러는 수많은 시선을 눈부시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 볼 만한 키 아이템이 있다. 바로 ‘네크리스’인데 스타들의 공식석상 모습만 살펴봐도 한층 과감해진 트렌드를 살필 수 있다. 심지어 볼드하기까지 한 네크리스를 리얼웨이룩에 매치시킨다는 것을 보통의 여자라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 더군다나 비비드 컬러까지 가세한다니. 너무 오버스러운 것이 아니냐며 손 사레부터 칠 수도 있다.


SBS ‘좋은아침’을 통해 ‘올 봄 여배우들의 동안비법은 목선 살리기?’라는 키워드로 네크리스 스타일링 비법을 전한 적이 있다. 소재, 길이, 컬러, 활용 목적 등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만큼 그 팁을 다시한번 전해본다.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기는 나로선 비비드한 볼드 네크리스가 그저 반갑다. 믹스매치의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 주는 아이템이기 때문. 엣지나 화려한 디테일이 배제된 심플한 상의를 스타일링 했다면 비즈나, 메탈릭한 네크리스를 매치해 볼 것을 조언한다.

목이 비교적 짧다면 길게 늘어뜨리는 타입을 착용해 시선을 목선에서 네크리스 하단까지 이어 주는 착시효과를 줄 수 있다. 반면 목의 길이가 시원하게 쭉 뻗었다면 짧은 타입을 선택해도 좋다. 장식된 디테일들의 크기가 클수록 멋스럽다.

자신의 결점이 체형이라면 직선적인 요소가 가미된 네크리스를 선택해 볼 것을 권한다. 크고 과감할수록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컬러는 화려한 것 보다 단조로운 블랙을 선택하자.

네크리스 디테일은 비즈, 메탈릭 소재, 꽈배기 디테일 등 종류도 천차만별. 자신이 연출하는 룩에 따라 적재적소 매치하는 센스만이 필요한데 심플한 의상 위에 볼드한 네크리스 하나면 다른 아이템은 필요 없다. 단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지나침 없이 연출해야 할 것이다.

심플하게 연출할 것을 권했다고 해서 주얼리 스타일링 마저 그러할 필요는 없다. 링, 이어링 까지 풀 세팅을 해도 좋고 유니크한 아이템을 과감하게 매치시켜 보다 과장된 느낌을 부각시키는 것이 2013 네크리스 스타일링의 핵심이니 말이다.
(칼럼: 에바주니 CEO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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