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 뷰티] 강렬한 텍스쳐에 승부수를 던져라

입력 2013-04-05 11:47   수정 2013-04-05 11:47


[김혜지 기자/사진 김강유, 이현무 기자] 디자이너 최지형이 이끄는 쟈니 헤잇 재즈(JOHNNY HATES JAZZ) 백스테이지에서 헤어 메이크업 트렌드를 읽었다.

쟈니 헤잇 재즈는 시즌마다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트렌드를 제안하며 독창적인 컬렉션 라인을 전개해왔다. 2013 F/W 시즌, 디자이너 최지형은 잿빛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에서 헌터를 떠올렸다.

섬세한 테일러링과 절제된 스포티즘이 섞인 이지 포멀룩으로 컬렉션 무대를 채웠다. 과장되지 않은 볼륨과 유연한 소재로 도시 헌터의 양면성을 표현했으며 퍼와 가죽을 사용해 헌터의 다이나믹한 본능을 완성했다.

헤어와 메이크업은 남성적이지만 우아한 현대인의 모습이 투영된 여성 헌터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짙은 눈썹과 거친 헤어 텍스처로 도시의 헌터를 고스란히 표현해 시즌 콘셉트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 Make up Kye Word: 그레이 세미 스모키 + 볼드 아이 브로우


쟈니 헤잇 재즈는 울 소재와 니트, 가죽, 퍼를 메인 패브릭으로 사용했다. 모노톤과 카멜, 크림, 그린으로 구성된 컬러 팔레트를 선보였다.  의상과 조화를 위해 코스메틱 브랜드 맥(MAC)은 그레이와 브라운 컬러를 선택했다.

맥은 메인으로 사용된 퍼와 니트의 텍스처를 강조하기 위해 은은한 그레이 톤의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매트 그레이의 강한 느낌보다 투명한 느낌의 반짝임을 강조했다.


생기 있는 피부 위에 크림 타입 하이라이터로 광대와 턱을 밝히고 눈두덩 전체에 투명한 펄이 들어간 회색 프레스트 피그먼트를 얇게 펴 발라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중성적인 아이 브로우로 모던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을 표현했다.  연한 브라운 펜슬로 눈썹을도톰하게 채워 볼륨 있는 라인을 그려 넣었다. 립 메이크업에는 은은한 핑크 립스틱을 가볍게 발라 강한 이미지의 여성에게서 은근하게 풍기는 여성미를 표현했다.

▶ 텍스쳐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도시의 헌터’


쟈니 헤잇 재즈는 50~60년대 레이디 라이크 룩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적인 선으로 차갑고 우아한 헌터의 감성을 보여준다.

헤어 디렉팅을 맡은 백흥권 실장은 “현대인의 양면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두 가지 텍스쳐를 섞었다”, “일률적인 텍스쳐로 시작해 끝으로 갈수록 거칠고 가볍게 마무리되는 스타일로 우아하고 부드러운 도시 헌터의 감성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가르마를 중심으로 딱딱하게 연출한 부분은 무스를 바른 뒤 정갈하게 마무리하고 두꺼운 빗살을 이용해 빗어 넘겨 텍스처를 완성했다. 머리 끝 부분에는 로레알 에르네뜨 스프레이를 도포해 가볍고 거친 텍스처를 연출한 뒤 모발 끝에 거친 텍스처를 넣어 낮게 묶은 포니테일을 연출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 예감] 2013, 기대되는 ‘뷰티 아이템’
▶[유행 예감]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뷰티 아이템이 뜬다!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머리띠 스타일링’ 한 수 배워볼까?
▶“모두가 속았다!” 감쪽같은 민낯 뷰티 시크릿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