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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아이언맨1'로 한국을 찾았던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5년 만에 내한했다.
4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영화 '아이언맨3'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아이언맨'부터 6년째 '아이언맨'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에게 아이언맨은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에 그는 "지금은 성공해서 이 자리에 3편을 들고 나와 말씀드리고 있지만 5년 전만해도 저도 그렇고 성공할지 아무도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토니 스타크라는 인물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뻔뻔하고 냉소적이며 자신만만한 캐릭터다. 어떻게 보면 나한테도 그런 성격의 일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포스터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성공했지?'라며 스스로 놀랄 때가 많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내 자신이 아이언맨 앞에서 겸손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언맨'에게 수트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번 '아이언맨3'에서는 무려 47벌이나 등장한다. 하지만 정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는 수트가 없다고.
그는 "집에 아이언맨 수트가 있는가"라는 물음에 "아주 고가다. 비싸서 아무한테나 주지 않는다"라면서 "여러분이 힘을 써주시길 바란다. 제작사 등에 탄원을 해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수트를 주라'는 운동을 벌여달라. 내가 받게 되면 잘 간수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아이언맨3'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삶에 회의를 느끼던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자신만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정복을 꿈꾸는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의 대결을 그린 영화. 셰인 블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벤 킹슬리, 돈 치들, 가이 피어스 등이 출연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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