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독특한 소재와 달콤한 4각 로맨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SF 4각 로맨스 '호스트'가 개봉 이후 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명장면과 명대사들은 이색적인 로맨스 영화답게 달콤함이 가득 묻어나는 짜릿한 키스 신과 긴장감 넘치는 세 인물의 사각라인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설렘과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율을 선사했다.
우선 첫 번째 명장면으로 꼽힌 장면은 바로 인간이었던 멜라니와 제라드가 인류의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다. 이들은 원시적인 자연 속에서 함께 자유롭게 춤을 추며 마치 지구의 가장 평온한 장면을 연출해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이 둘의 케미스트리가 엿보여 관객들에게 달콤함을 선사해 첫 번째 명장면으로 뽑혔다.
두 번째 장면은 인간 멜라니와 제라드의 애틋한 사랑이 엿보이는 장면이다. 인류 멸망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이들 멜라니와 제라드는 서로가 언제든지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사랑을 키워나간다. 따라서 이 아름다운 러브 신에서는 달콤함뿐 아니라 절박함이 느껴져 이들의 사랑이 더 애틋하고 애절하게 느껴진다. 더욱이 "우리가 가진 시간은 지금 뿐이야"라는 대사를 통해 많은 커플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으며 높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세 번째 장면은 외계 생명체 완다를 사랑하는 이안의 가슴 아픈 고백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이안을 사랑하지만 멜라니의 강한 거부로 인해 힘겨워하는 완다의 애달픈 모습이 담겨 있다. 처음으로 동굴 밖으로 완다를 데리고 나온 이안은 그녀에 대한 깊은 신뢰와 함께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며 낭만적이면서도 가슴 아픈 고백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남자랑 키스해도 화내고,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키스해도 화내고"라는 대사를 통해 완다가 갖고 있는 복잡한 내면의 슬픔이 여실히 드러나 명대사로 뽑혔다.
이 외에도 몇 번의 삶을 살아온 외계 생명체인 완다가 멜라니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면서 "죽을 가치가 있는 대상을 찾았으니까"라는 대사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완다의 희생을 통해 관객들에게 가슴 아픈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은 "신선하고 아늑~ 달콤한 느낌을 안겨주는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로맨스! 키스신 너무 아름다워요", "철학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 재미없다는 분들은 눈으로만 보지 말고 머리와 마음을 쓰며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가치 있는 영화입니다" 등 관람 후 느낀 감동을 유감없이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사랑이라는 매개를 통해 달콤한 로맨스와 감동을 전해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러브스토리를 보여준 영화 SF 4각 로맨스 '호스트'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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