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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의 뜨거운 반응에 기쁨을 표했다.
4월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싸이의 단독 콘서트 '2013 싸이 콘서트 해프닝(PSY CONCERT HAPPENING)'이 열렸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싸이는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싸이는 "9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왔다. '부담 갖지 말고 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게 더 부담이 됐다. 부담을 갖고 곡을 썼고 '젠틀맨'이 나온 지 이틀 됐는데 가장 행복하고 기분이 좋은 건 '첫 무대를 한국에서 갖는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질문을 참 많이 받았는데 '한국 가수가 한국에서 신곡 내는 게 이상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굉장히 당연한 일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 유치하지만 '지붕킥'이라는 걸 30여 차례 뚫고 있다. 빅뱅이나 하는 거다. 이 외모에 그러기 쉽지 않은데 행복하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신곡 '젠틀맨'을 최종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싼티나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했지만 큰 기대를 받는 만큼 가장 나다운 것을 찾자고 생각했다. 후보 곡 중 나머지 하나는 조금 고급스러웠지만 '초심을 찾자'는 생각에 '젠틀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젠틀맨'에 대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더라. '그냥 클럽 음악 같다'는 댓글을 봤는데 맞다. 그냥 클럽음악이다"면서 "'너무 계산적이다', '노림수가 있는 게 아니냐'며 우려 혹은 실망의 의견도 있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싸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월드컵 경기장에서 5만여 명의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열정을 뿜어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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