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찰떡호흡 비결은 대본? "둘 사이 수상해~"

입력 2013-04-15 20:42  


[윤혜영 기자] 이승기 수지 대본 사진이 화제다.

이승기와 수지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각각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과 뛰어난 무예를 가진 무형도관(無形刀館)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4월15일 방송될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될 '강담커플' 이승기와 수지의 찰떡 호흡이 어떻게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승기와 수지가 촬영 내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을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암기하며' 시도 때도 없이 대본 열공에 빠진 채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는 것.

실제로 이승기는 대본을 받으면 대사를 암기하기 쉽도록 자신의 부분마다 일일이 밑줄을 쳐 놓고 '수험생'처럼 대본에 빠져들고 있다. 수지도 대본마다 자신의 분량을 여러 가지 모양의 포스트잇으로 상세하게 구분해놓고 반복하며 암기하고 있는 상태. 또한 두 사람은 함께 등장하는 장면마다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습의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이승기 수지 대본 사진에 네티즌들은 "이승기 수지 대본 사진 잘 어울리네", "둘 사이 수상해", "이승기 수지 대본 사진 보니 드라마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으로 진정성 있는 필력을 선보인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통해 감각 넘치는 연출을 펼쳐낸 신우철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가의 서' 3회는 4월15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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