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둥펑위에다 독자 브랜드 컨셉트도 등장
기아자동차가 2013 오토상하이에 K9와 둥펑위에다의 독자 브랜드 '화치(华骐, HORKI) 컨셉트카 등을 소개했다.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K9은 길이 5,090㎜, 너비 1,900㎜, 높이 1,490㎜의 크기를 갖추고 3.8ℓ GDi 엔진을 장착했다. 전면부에 대형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 기아차 플래그십을 표현했으며, LED 안개등과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차분한 후면부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속도감을 강조하고, 웅장함을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둥펑위에다의 자주 브랜드 '화치'는 화합과 질주라는 의미를 함축한 이름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준중형 세단을 상정한 고급스러운 라디에이터 그릴, 길게 늘어진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길고 날렵한 후드와 낮고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어 스포티한 모습을 표현한다. 동시에 단단한 볼륨과 간결한 측면부 디자인으로 패밀리 세단의 안정적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기아차는 K9과 화치 컨셉트카 외에 K7, 신형 카렌스, 컨셉트카 캅 등을 출품했다.
상하이(중국)=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모터쇼]쌍용차, 렉스턴 W 중국 공식 출시
▶ [모터쇼]메르세데스-벤츠, 컨셉트 GLA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