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비밀번호, 괜히 물어봐서… “친구도 울고 나도 울었다”

입력 2013-04-21 15:54   수정 2015-09-14 08:25

[라이프팀] 최악의 비밀번호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악의 비밀번호’라는 제목으로 한 네티즌의 사연이 소개돼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친구 휴대전화를 만져보는데 비밀번호가 걸려있어 이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고, 친구가 “내가 여자친구와 사귄 횟수”라는 힌트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밀번호 입력창에 ‘0000’을 입력한 주인공은 잠금이 풀렸다고 밝힌 뒤 “그날 친구도 울고 나도 울고 휴대전화도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게시자의 친구가 여태껏 단 한 차례도 여자친구를 사귄 적 없었다는 걸 의미해 더욱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악의 비밀번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힌트를 그렇게 줘서…”, “최악의 비밀번호, 진짜 웃프다”, “최악의 비밀번호, 솔직히 내 입장에선 웃을 일만은 아닌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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