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예감] 다시 찾아온 ‘시스루 뱅’ 스타일

입력 2013-04-24 10:13  

[김혜지 기자] 앞 이마가 은근하게 비치며 눈썹을 살짝 덮는 ‘시스루 뱅’이 유행이다.

시스루 뱅은 숱을 쳐내 가볍게 만든 앞머리를 말한다. 귀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웨이브 헤어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뱅 스타일은 숱이 많아 무겁고 귀여운 느낌이 강한 반면 시스루 뱅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 앞이마에서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뱅 스타일보다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하관이 발달한 사람들은 앞머리가 있는 헤어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데 이마가 살짝 보이는 앞머리는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 얼굴형에 관계 없이 연출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이 있다면 너무 짧지 않은 길이를 유지하는 것. 머리 끝 선이 눈썹위로 올라갈 경우 얼굴이 길고 커 보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귀 옆머리와 앞머리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것 보다 부드럽게 연결 되는 것이 자연스러워 끝을 살짝 말아 이어주는 것이 좋다.


송혜교는 무겁게 이마를 덮는 스타일보다 가벼운 시스루 뱅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핑크 메이크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민희는 앞이마를 드러내는 중간 길이의 앞머리를 선보였다. 광대뼈 근처에서 떨어지는 앞머리는 갸름한 얼굴형을 돋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앞머리를 자를까 고민하고 있거나 길러보려 마음 먹었다면 시스루 뱅이 제격이다. 옆으로 내려 끝을 살짝 말아 준 김민희의 스타일링를 참고 하자. 로맨틱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박보영은 밝게 염색한 머리에 앞머리로 이마를 가볍게 덮어 귀엽게 연출했다. 화사한 웃음과 어울리는 로맨틱한 스타일의 전형이며 모근 부근에 살짝 볼륨을 넣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지나는 밝게 염색한 머리로 은근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자칫 과해질 수 있는 스타일에 앞 머리로 귀여운 분위기를 더했다. 고우리는 짧은 머리에 헤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뒷머리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커트로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강민경은 머리 끝 부분에 굵은 웨이브를 넣고 앞머리를 살짝 말아 넘겨 여성스럽게 연출했다.


(왼쪽부터)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루미노 컨트라스트 스프레이/ 비투와이 미니 헤어 스타일러

앞 머리는 유분이 많은 편, 앞 이마에서 머리가 갈라지는 것을 싫어한다면 드라이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은 뒤 이마 앞에서 모근부터 흔들어 말리면 모근부터 정리되어 갈라지지 않는다.

앞머리는 얼굴의 땀, 피지로 갈라 지기 쉬워 헤어 에센스를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모발 전체에 헤어 미스트를 뿌린 뒤 미니 스타일링기 등을 사용해 말아주면 단정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머리 숱이 적은 사람은 앞머리가 갈라지기 쉽고 빈약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숱이 적어 처지고 힘이 없는 모발에는 스타일러로 힘을 더하는 것이 좋다. 앞부분을 말아 올려 풍성하게 연출해보자. 앞머리는 굵고 큰 스타일러를 사용하면 꺽이고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니 유의할 것.

비투와이 관계자는 “갈라지고 흐트러진 앞머리에는 미니 헤어 스타일러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며 “시스루 뱅은 층이 많고 가벼워 갈라지기 쉽다. 가방 속에 넣어 다닐 수 있는 미니 헤어 스타일러로 자주 말아주는 것이 좋다”고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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