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의 3분 건강] 직장인 ‘거북목 증후군’ 하루 3분으로 완치

입력 2013-04-25 09:11   수정 2015-09-14 16:01

[최미선 기자]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들은 척추가 굽고 목이 빠지는 이른 바 ‘거북목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거북목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관절염이나 호흡지장 등의 증상이 야기될 뿐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거북목을 완치할 수는 없을까. 약손명가 이병철 회장에게 하루 3분으로 거북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거북목 증후군을 짧은 시간 안에 개선하는 스트레칭 비법은 물론 척추를 곧게 만드는 자세까지 함께 들어본다. (편집자주)


“거북목 증후군 잡는 하루 3분 손발 마사지”

거북목 증후군의 대표 원인으로는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의 근면성에 의한 과도한 업무 수행은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작업이 길어지다 보면 장시간 목을 숙인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에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인 만큼 경추가 부담을 받아 대추혈 부분에 혈액과 노폐물 등이 쌓이면서 척추도 굵어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신경과 관련된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처럼 거북목 증후군을 겪는 이들은 여러 합병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은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이다. 뇌의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두통을 유발하거나 호흡을 고르지 않게 하기도 한다.

거북목을 고치는 것은 단순히 ‘목’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는 온전히 해결할 수 없다. 발마사지와 손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핸드크림이나 바세린, 안티프라민 등의 연고 등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마사지를 할 수 있다.

하루 3분만 투자하여 손발에서 튀어나온 부위를 마사지하면 거북목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무 중간에는 잠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목과 등을 함께 풀어주면 좋다.

또한 거북목 증후군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의자에 걸터앉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등받이에 엉덩이를 최대한 밀착하여 앉는 것이 좋으며 자세를 곧게 하고 허리를 최대한 뒤로 붙여 세우는 것이 효과적인 거북목 개선방법이다.

올바른 자세와 함께 생활습관도 점차 개선해 나가면 효과가 배가 된다. 골반과 관련된 질환은 여성의 경우 생리불규칙이나 생리통의 원인이 되며 남성의 경우 정자수가 감소하거나 전립선관련 질환을 야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했던가. 모든 질병과 질환에 있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은 바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할 수 있는 생활자세와 마음가짐이야말로 건강한 삶을 맞이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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