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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인턴기자] 4월의 어느 날. 패피라면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강렬한 햇살을 피하기 위해 준비하는 아이템으로는 선글라스와 모자가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아이템은 바로 모자다. 캐주얼한 캡모자부터 댄디하면서 클래식한 헌팅캡, 빈티지한 버뮤다모자, 보이시하면서 귀여운 아미캡 등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모자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 어울려서, 성의 없어 보여서, 여름에는 더워서, 모자는 머리 안 감았을 때 착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얼굴형과 스타일에 어울리는 모자를 선택하면 스타일리시한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 클래식하게 연출하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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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헌팅캡은 영국 귀족들이 사냥할 때 쓰는 모자에서 유래됐다. 턱선을 강조하는 헌팅캡은 폭이 좁고 긴 얼굴형이라면 도전해보자. 아이웨어와 함께 매치해도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헌팅캡은 심플한 셔츠에 데님팬츠 혹은 치노팬츠와 연출하면 클래식하며 캐주얼한 티셔츠와 연출할 땐 귀여운 남동생 같은 느낌이 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비비드한 컬러 뿐만 아니라 옵티컬, 체크무늬 등 다양한 패턴이 출시해 선택의 폭이 넓다.
흔히 ‘벙거지’라고 부르는 버뮤다캡은 헌팅캡처럼 클래식하지만 동시에 빈티지한 느낌이 난다. 과거 힙합 가수들이 착용해 인기를 끈 버뮤다캡은 각진 얼굴형이 착용하면 강한 이미지가 보다 부드럽게 보인다.
심플한 티셔츠와 청바지에 연출해도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빈티지하면서 편안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이템이지만 힙합 가수처럼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캐주얼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 트렌디하게 연출하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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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캐주얼패션을 자주 연출한다면 아미캡은 어떨까? 흔히 ‘군모’라고 불리는 아미캡은 챙 길이가 짧아 보다 활동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군모라고 하면 딱딱해 보이지만 빈티지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으로 많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긴얼굴형은 물론 각진 얼굴과도 잘어울리는 아미캡은 이번 시즌 스트라이프 패턴 등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했다. 남성은 물론 여성들이 긴 생머리 혹은 헝클어진 헤어에 연출해도 멋스럽다. 페미닌한 레이스 원피스, 야상, 캐주얼한 티셔츠와 쇼츠에 연출해도 베스트 초이스!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트로픽 콜레테 모자는 혼방 직물로 만들어져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둥근 얼굴형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챙이 넓은 라피아 소재의 모자는 어떤 얼굴형에도 잘 어울려 여행지에서 착용하면 좋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모자 선택에 앞서 트렌드를 따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얼굴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주얼룩 뿐만 아니라 수트에 모자를 매치하는 등 틀을 깬 스타일을 시도해도 멋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Mnet,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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