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결혼 계획 "41살에 21살 여성과 함께…" 그렇다면 지금 영유아?

입력 2013-05-01 14:43   수정 2013-05-01 14:46


[윤혜영 기자] 김수현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혔다.

4월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출정식이 진행돼 장철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그리고 원작자 HUN(훈)이 참석했다.

팬과 함께한 이날 출정식에서 김수현은 결혼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내가 24살 때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까'하는 인생 계획을 짰다. 당시 결정 지은 마스터 플랜은 '36~7살 쯤에 결혼을 하자'는 것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못 지킬 거 같고 조금 더 밀려서 41살"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41살에 21살 여성과 결혼할 거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행을 맡은 리포터 김태진은 이 말을 듣고 "그렇다면 지금 그분은 영유아겠다"면서 "유치원생들이 많이 기대하면 되겠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부대의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김수현)과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박기웅),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이현우)이 남한으로 보내진 후 남한의 마을 사람들과 정을 느끼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6월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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