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이동욱의 절절한 아버지 연기 빛 발하나? '시청률 1위 등극'

입력 2013-05-02 22:04  


[윤혜영 기자]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가 동시간대 전국시청률 공동 1위로 등극했다.

5월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천명'은 1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의 전국 시청률과 동률인 9.5%이다. '천명'은 0.6%가 상승, '남사'는 0.7% 하락하면서 천명이 수목극의 반전을 꾀하며 판도를 바꿨다고 보기에 충분하다.

특히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주연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 새로운 배우들의 기세등등한 등장 등 1위의 반열에 오를 수밖에 없는 구성 요소들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게 된 것.

'천명'의 3화 방영 분에서 최원(이동욱)이 민도생(최필립)의 살인 혐의를 뒤집어쓰게 돼 옥사에 갇히는 신세가 됐고 오로지 딸을 걱정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파옥을 결심한 거칠(이원종)과 함께 의금부를 도망치게 된다.

최원은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애통해하며 오열했고 그런 아버지만 오매불망 찾는 랑(김유빈)을 위해 우영(강별)이 옥사로 찾아간다. 하지만 랑은 결국 쓰러지게 됐고 눈앞에서 아파하는 딸을 지켜줄 수 없다는 사실에 더욱 애달파하는 장면이 연출되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게 만들었다.

이는 찢어질 듯한 아픔과 비통하고 애절한 마음을 담아 연기한 이동욱의 열연이 없었더라면 그 장면이 그려지지 못했을 터. 그가 보여준 조선판 딸바보 아버지 연기는 혼신의 힘을 다해 무서운 감정몰입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높여주면서 시청률 1위 등극의 일등공신으로 충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동욱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애절한 연기가 나를 울렸다", "예능대세인줄만 알았는데 연기대세였어", "부성애 연기에 두 손 두 발 다 들게 한 이동욱 대박" 등의 호평이 일색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반응에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이동욱은 연기를 하는 순간은 주변 스태프들이 숨이 멎을 만큼 압도하는 무서운 감정몰입의 소유자다. 그래서 매번 촬영 때 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명' 과 이동욱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정왕후(박지영)와 이호(임슬옹)의 날선 대립각에 팽팽한 긴장감까지 여실히 보여주며 무서운 기세로 동 시간 대 수목극장의 1위를 거머쥔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4월2일 밤 10시에 4화가 방영된다. (사진제공: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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