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유연성, 다리를 쫙쫙 "영계백숙 떠올리는 민망자세까지?"

입력 2013-05-06 19:16  


[윤혜영 기자] 고준희 유연성이 화제다.

5월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배우 고준희와 2AM 정진운은 힐링 데이트를 위해 스카이 요가에 도전했다.

이날 요가를 하기에 앞서 두 사람은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고준희는 뻣뻣한 정진운의 스트레칭을 돕다가 "왜 이것 밖에 못하느냐"며 답답해했다. 

그는 다리 찢기부터 다리 한 쪽을 목 뒤로 걸치는 자세, 자유자재로 팔 돌리기, 삼각김밥 자세, 심지어 '통아저씨 자세'까지 고난이도 자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남다른 유연성을 뽐냈다. 이를 본 정진운은 입을 쩍 벌리며 감탄했다.

고준희는 자신의 유연성의 이유로 "어렸을 때 양팔이 빠진 적이 있다"고 설명해 엉뚱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요가 수업이 시작되자 고준희는 우아한 여배우의 모습 대신 코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줄에 거꾸로 매달리는 동작을 배우던 중, 얼굴이 아래로 다 쏠리는 '영계백숙' 포즈를 했기 때문.

그러나 고준희의 다소 망가진 모습에도 정진운은 "아직은 예뻐 보이고 멋있어 보여야할 시기인데 거꾸로 매달렸다. 그런데 괜찮다고 말해주는게 예뻐 보였고 좋았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고준희 유연성에 네티즌들은 "스카이 요가 나도 배워보고 싶다", "고준희 유연성 장난 아니네", "고준희 정진운 닭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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