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약점, 국민MC 의외로 허술? 간지럼 태우자 박명수에 '물폭탄'

입력 2013-05-05 19:33  


[윤혜영 기자] 유재석 약점이 공개됐다.

5월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2013 빙고'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이 빙고를 완성하기 위해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물을 머금고 15초 동안 간지럼을 참아야 하는 게임 미션을 받고 팀 대표로 도전하게 됐다. 하지만 유재석은 강하게 거부하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길은 "형 요즘 방송에 잘 안 나온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얼마나 더 나와야 나오는 거냐"며 발끈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나오긴 나오는데 재미가 없다"고 약올려 유재석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결국 유재석은 간지럼 참기 미션 수행에 도전했다. 하지만 게임 시작과 동시에 온 몸을 뒤틀며 격렬하게 반응했고 멤버들은 "안 좋은 일을 생각해라", "옛날 인기 없을 때 생각해라", "아버님 사업 안 됐을 때 생각해라", "지호가 사춘기 때 명수형처럼 엇나간다고 생각해라"라며 각종 상황을 제시했지만 소용없었다.

하지만 작은 손길에도 민감해하던 유재석은 정준하와 길이 본격적으로 간지럼을 태우자 입에 물고 있던 물을 박명수에게 모두 뱉고 말았다. 이후 두 차례 더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약점에 네티즌들은 "유재석 약점이 간지럼 참기였구나", "유재석 약점 귀엽네", "모든 게임에서 이제 집요하게 유재석 간지럽히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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