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팀106의 정연일이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챔피업십 개막전 GT 클래스에서 우승했다. GT 클래스에선 EXR팀106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해는 꼭 종합우승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가까워진 정연일과 인터뷰했다.
-우승 소감은
"개막전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예선에서 팀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 1~3위를 휩쓸 걸 예상했는데 류시원 감독이 빠진 게 아쉽다"
-선두그룹의 순위 싸움이 치열했는데
"초반 스타트에서 잘 빠져 휘말리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 확인했다. 쉐보레레이싱팀 김진표와 최해민, 류시원이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전략은
"스타트에서 사고가 몇 번 있었다. 따라서 올 시즌에는 스타트를 잘 풀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늘 경기는 스타트가 좋았다. 쉬는 동안 경기 영상을 보고 공부한 보람이 있다"
-팀 내 경쟁자가 많은데 부담은 없는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3년만에 복귀한 장순호와 류시원은 우승 타이틀이 있다. 나도 뭔가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팀의 전반적인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개인적인 우승 욕심도 있다"
-다음 경기를 예상하면
"2전은 중국에서 치른다. 새로운 서킷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많이 좌우될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우승하겠다"
-올해 목표는
"개막전을 기분좋게 시작한 만큼 종합 우승을 노리겠다"
영암=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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