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톱10, 폭스바겐 휩쓸어

입력 2013-05-07 13:35  


 BMW 520d가 4월 등록대수 792대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꾸준히 상위권을 이어온 320d와 528i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그 자리를 폭스바겐이 채웠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3,320대로 전달 대비 10.4% 증가했다. 단일 차종으로는 올해 들어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는 520d가 792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616대)과 E220 CDI(527대)가 그 뒤를 이었으며, 폭스바겐은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414대), 파사트 2.0ℓ TDI(349대), 골프 2.0ℓ TDI(346대)가 나란히 4,5,6위를 휩쓸었다.

 렉서스 ES300h는 품목을 조정하고 가격을 내리는 전략으로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달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341대로 7위에 올랐다. 아우디 A6 3.0ℓ TDI 콰트로(325대), 골프 1.6ℓ TDI 블루모션(310대), A6 2.0ℓ TDI(283대)도 10위권에 들었다. 






 순위 안에는 폭스바겐이 4종, 벤츠와 아우디가 2종, BMW와 렉서스가 1종씩 위치했다. 폭스바겐 골프의 막판 인기몰이가 거세진 반면 BMW 인기 차종은 주춤했다. 역시나 독일 4사가 10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일본차 중에서는 렉서스가 선전했다.

 한편, 4월 수입차 중 베스트셀링카 10차종이 총 4,303대로 32.30%를 차지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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