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가?” 어버이날, 모녀가 함께 사라지다?

입력 2013-05-07 17:13  


[최혜민 기자] 5월의 어버이날, 모처럼 가족들과 외식을 계획하던 아버지와 아들은 아내와 딸이 일찌감치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녀가 다정하게 집을 나서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 뒤늦게 알아보니 이들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핫쇼핑 플레이스로 집을 나선 것.

홀연히 사라진 모녀 박묘행 씨(48세, 주부)와 최보나 씨(24세, 학생)를 국내 최대 여성복 SPA브랜드 르샵 매장에서 만났다. 이들은 서로의 스타일을 조언해주며 비슷한 느낌의 의상으로 커플룩을 매치하는 등 이들만의 특별한 어버이날을 보내고 있었다.

40대, 박묘행 “딸과 함께 다니려면 젊게 입으세요!”


“딸과 함께 오랜만에 외출을 나오니 좋네요. 평소 화려한 패턴부터 모던한 룩까지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양해요. 스타일리시한 대학생 딸이 가끔 패션에 대해 조언해줄 때면 누구보다 든든하죠”

박묘행 씨는 그린계열의 패턴 롱드레스를 화이트 카디건과 함께 우아하게 소화하며 젊은 40대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스키니진과 애시드 컬러의 재킷을 입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시룩으로 세련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40대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상체몸매를 보완하고자 한다면 루즈핏의 상의를 입고 기장이 짧은 카디건을 매치하면 날씬해 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플라워 프린트 팬츠를 매치해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면된다.

20대, 최보나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성숙하게 입고 싶어요”


“엄마와 함께 같이 쇼핑할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죠. 엄마와 저 모두 만족할 만큼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 곳도 드물고요. 저를 만족시키는 트렌디한 옷도 있으면서 엄마가 좋아하시는 화려한 패턴이나 깔끔한 디자인 모두 있었으면 해요”

평소 다양한 스타일을 입는 것을 선호한다는 최보나 씨는 여러가지 콘셉트를 트렌디하게 믹스매치하는 것을 좋아하는 패션피플이다. 그는 롤업한 팬츠에 화이트 셔츠와 슈즈를 매치한 뒤 강렬한 패턴 재킷으로 포인트를 주며 원포인트룩을 완성했다.

또한 가끔 여성스러운 의상을 입고 싶은 날에는 미디길이의 스커트를 착용하는 편이다. 여기에 루즈핏의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성숙하고 단정한 느낌의 페미닌룩을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많은 5월 캐주얼룩은 필수다. 최보나 씨는 스트라이프 팬츠와 데님셔츠로 편안해보이면서도 엣지 있는 캐주얼룩을 선택했다.


평균적으로 20세 이상의 나이 차이를 가진 엄마와 딸이 한 공간에서 맘에 드는 옷을 사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한 멋이 있어야 하며 젊은 층을 만족할 만한 트렌디함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디테일과 원단, 소재 등 우수한 제품력이 뒷받침 되어야 깐깐한 주부소비자들의 마음까지 공략할 수 있다. 이를 만족시키는 국내 SPA브랜드 르샵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스마트해진 여대생들과 주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난 브랜드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달 5월, 평소 부모님이나 자녀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게 어색하고 쑥스러웠다면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의상을 골라주고 어울리는 스타일을 조언해주면서 모녀 사이도 더욱 돈독해지고 친구 같은 엄마, 딸의 존재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머니 손을 꼭 잡고 핫쇼핑 플레이스로 집을 나서자.
(의상: 르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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