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지난 주말 카트와 짐카나 등 청소년과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 모터스포츠 대회를 잇따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에서 코리아 짐카나 챌린지 개막전을 열었다. 경기에는 일반인은 물론 협회 공인 오피셜(경기 진행요원), 현직 드라이버, 연예인 등 다양한 계층의 선수 87명이 참가했다, 짐카나는 S자 주행, 8자 주행 등 장애물로 만든 코스를 주파해 시간을 재는 경기다. 운전기술의 기초와 안전운전 요령을 익힐 수 있고, 자신의 승용차로 참가 가능해 모터스포츠 입문 경기로 각광받고 있다. 대회 완주자에게는 협회 공식 드라이버 라이선스 취득 자격을 준다.
12일에는 전남 영암 F1 카트경기장에서 협회 공인대회인 전남도지사배 KBC 2013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를 진행했다. 125㏄급 로탁스 맥스를 비롯 총 4개 부문에 아마추어 드라이버 38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카트 경기로는 이례적으로 KBC 방송이 14일 TV 중계할 예정이다.
협회는 "주말에 열린 기초 모터스포츠 대회의 흥행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풀뿌리 종목 육성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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