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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백지영 임신 공식입장이 전해졌다.
5월14일 한 매체는 복수의 가요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6월에 배우 정석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백지영이 임신 4개월째로 각별히 몸 상태에 주의하고 있으며 극비리에 병원을 방문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4월, 결혼 발표 당시 "속도위반(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영이 임신한 것이 맞다. 임신 9주차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지난 달 결혼 발표 당시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임신 사실을 공개하려고 했으나 소속사는 속도위반 (혼전임신) 사실에 대해 백지영이 받을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임신 사실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임신 초기에 위험 부담이 많은 노산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됨에도 불구하고 비이성적인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백지영과 정석원이 받을 상처가 염려스러웠기 때문이다"고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임신 사실을 계속 숨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사실 11일 전주 콘서트에서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앵콜 공연 바로 전 무대 위에서 임신 소식을 전하려고 준비했으나 정석원의 프로포즈로 임신소식을 무대에서 직접 전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부담스러움과 새 생명에 대한 조심스러움에 솔직하게 전하지 못했던 임신소식을 6월2일 결혼식에서 양가 합의하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백지영과 정석원이 공식적으로 직접 알리고 싶어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측근이라는 분을 통해 원치않게 갑자기 공개되어진 점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백지영은 새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과 기쁨, 책임감을 느끼기도 전에 수 많은 악플과 지나친 관심으로 많이 힘겨워 하고 있는 상태라고. 이에 소속사는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부디 악성 댓글은 자제 부탁드린다. 소중한 새 생명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하는 커플에게 지나친 관심보다 조용히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고 마무리지었다.
한편 백지영은 배우 정석원과 2011년부터 교제했고, 지난해에는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정석원은 11일 백지영의 전국 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백지영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예식은 서울 광장동 W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며 주례는 MBC 김영희 PD가 맡았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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