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S/S 예물트렌드] “다이아몬드냐 진주냐” 5월 예비신부 선택은?

입력 2013-05-14 12:02  


[박윤진 기자] 결혼을 약속한 예비부부들의 손과 발이 분주한 5월이다.

혼수 준비, 웨딩드레스, 예물을 준비하고 이어 웨딩 촬영까지의 강행군을 잇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쁠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예비부부의 가장 큰 화두는 결혼 예물이 아닐까싶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영원한 사랑의 징표가 될 예물을 준비할 때에는 어떤 주얼리를 택해야 좋을지 가장 고민하게 될 터.

디자인과 색상, 사이즈 등을 고민지만 다이아몬드, 진주 등 더 큰 범주의 주얼리 선택에 고심을 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 요즘은 실속 있는 결혼예물이 추세이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결혼예물세트 선택이 늘면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염두하고 장만하는 균형이 필요하다.

♦ 다이아몬드


4월의 탄생석이자 영원한 사랑의 약속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는 그리스어로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아다마스’라는 어원에서 유래됐다.

다이아몬드는 일반적으로 연마 상태, 색상, 투명도, 중량의 4가지 기준에 따라 14000여 가지의 등급으로 나뉜다. 이를 줄여서 4C라고 부른다. 이 4가지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다이아몬드는 찬란하게 빛난다.

배우 소유진은 가장 특별한 날을 위해 화려한 결혼 예물 세트가 아닌 심플한 예물을 준비했다. 이처럼 트렌드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편. 0.2~0.3캐럿의 반지와 평상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목걸이와 귀고리를 구매하는 스마트 웨딩 구매족이 각광 받는 추세다.

모던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심플하게 세팅된 다이아몬드 세트를 눈여겨 볼 것. 부착형 다이아 이어링은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유니크한 디자인이 가미된 다이아 목걸이는 심플하게 연출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둘 수 있다.

다이아몬드 관리 TIP

먼저 다이아몬드는 다른 주얼리 및 조각들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별도의 보석함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는 정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은데 가정에서는 약한 액체 세제나 따뜻한 비눗물 등을 이용해 다이아몬드를 담그고 꺼내 부드러운 칫솔로 가볍게 문지른 뒤 헹구어 주면 된다. 그 다음 따뜻한 린스물이나 비눗물 등에 삶아 보푸라기가 없는 천으로 닦고 건조시켜주면 다이아몬드반지 셋팅 부위도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 진주


여자이고 결혼예물을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가장 먼저 다이아몬드를 떠올릴 수 있겠다. 하지만 좀 더 특별한 결혼반지를 원한다면 진주를 빼놓을 수 없을 듯. 진주는 지속적인 디자인의 변화를 거듭하며 가장 트렌디한 인기 주얼리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결혼예물 신부세트를 마련할 때 다른 건 다 빼더라도 진주는 꼭 하는 이들이 늘기도.

진주는 빛이 반사되지 않으면 흐릿하게 보여 광택이 떨어지므로 표면에 얼마나 반사가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최고품질의 진주는 은은한 분홍빛이 도는 흰색과 푸른 흰색 그리고 맑은 흰색이며 빛에 비추어 봤을 때 무지개색을 나타내야 한다. 예물로 인기가 높은 색은 세련된 은빛이 감도는 흰색 진주다.

명품 디자이너 예물 브랜드 뮈샤의 김정주 대표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여주인공 송혜교가 일으킨 진주 귀걸이 신드롬이 상당히 거세다. 이는 2013 S/S 예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올 여름 하얀 면사포 안으로 진주의 우아하고 영롱한 반짝임을 드러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전했다.

호란은 엄지 손톱 사이즈 만한 진주 귀걸이를 매치해 다이아몬드와 견줄어도 손색 없을 우아함을 과시했다. 요리사 레이먼 킴과 결혼식을 올린 김지우도 마찬가지. 위아래로 진주 두개가 연결된 디자인을 선택해 보다 모던한 느낌을 돋보였다.

진주 관리 TIP

진주는 바다의 보석이기는 하지만 물에 닿아서는 안 된다. 단백질로 구성된 물질이기에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황변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진주는 직사광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향수, 화장을 한 경우에는 완전히 마른 후에 착용해야 하고 사용 후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어 광택을 유지해준다. 또한 습기가 어느 정도 있으면서 공기가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진주의 광택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법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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