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터뷰] K-뷰티 전도사 현태 원장을 만나다

입력 2013-05-21 10:11  

[김혜지 기자] 라뷰티코아의 현태대표, 그의 글로벌한 활동에 주목한다.

라뷰티코아의 대표 현태는 프리미엄 뷰티살롱의 수장이자 영향력을 가진 패션 파워 피플이다. 현태 대표가 이끄는 라뷰티코아는 연간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뷰티살롱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살롱을 이끄는 그가 K-뷰티를 알리며 활약하고 있다. 아시아 투어와 해외 뷰티 살롱 오픈, 인재 육성까지 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 물었다.

Q1. 해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티스트 생활을 하면서 해외 활동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아마 100만 마일 넘는 것 같아요.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정서 그리고 아티스트들의 철학을 이해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았습니다.

2011년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에서 아시아 최초로 ‘아시아 텍스처’ 컬렉션을 주제로 슈팅을 진행하고 촬영을 계기로 6개국 투어 및 세미나, 헤어 쇼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정부에서 진행하는 한중 수교 20주년 북경, 상해 룩앤런(Look and Run) 세미나에 초청 받아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지난 해 5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3년에도 아시아 6개국 세미나와 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Q2. K- 스타일이 인기다. ‘한국 스타일’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동양적인 곡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곡선은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가장 잘 표현하는 부분입니다. 열을 다뤄야 하는 테크닉까지 놓치지 않죠. 동양의 아름다움은 신비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열을 사용한 우아한 웨이브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뷰티코아는 아시아 세미나를 통해 코리안 펌을 재조명했습니다.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굵고 자연스러운 볼륨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시아 지역의 여성들은 모발이 굵고 곱슬인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웨이브 스타일이 나이 들어 보인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을 아시아 텍스처 컬렉션을 통해 깨트렸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K-펌에 주목하는 이유는 한국 여성이 가진 매력 덕분입니다. 라뷰티코아는 어려보이는 가녀린 눈매, 맑은 피부 등 한국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덕분에 한류가 드라마와 영화, 음악 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Q3. 해외 활동에 있어 대표님이 추구하시는 것은?

한국인이 가진 테크닉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뷰티 전도사라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싶은 것이 바램입니다. 지난 해외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포스트 한류로 K- 스타일을 아시아,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4. 해외 활동 전망이 있다면?

정부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라뷰티코아의 독립적인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한국 관광공사와 서울시 마케팅과 함께 K-스타일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한 명의 체험자가 10명에게 전파할만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

최근 론칭한 ‘K- 스타일 뷰티 크루즈’ 테마 여행 상품은 체험, 테마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 개념 크루즈 투어 상품입니다. 일본 관광객에게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출 노하우를 전하는 관광특화 상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늘 공격적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싱가폴과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국외에 한국의 수준 높은 뷰티 문화를 서비스 메뉴얼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서 말했던 일련의 과정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뷰티 코아 현태 대표는 2012년 파리지엔 하우스 오브 헤어 드레싱 부문에서 파리의 유서와 영감을 이해하는 헤어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아시아를 대표하며 파리에서 영감을 받은 6가지 펌 스타일을 선보였다.

투블럭(Multi- layered Wave)은 단발과 롱 헤어를 조화롭게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직선과 곡선을 극적으로 연출한 것. 두 가지 섹션의 단차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찬 받았다. 풍성한 곡선과 매끄러운 직선을 조화롭게 연결한 리플레쉬 펌은 (Korean Straight Perm) 세련미를 가진 고혹적인 여성에게 어울린다. 윤기와 풍성한 볼륨은 인위적이지 않아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심플하고 정갈한 여인상을 표현한다.

러블릭 펌(Water Wave)은 한국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풍성한 볼륨감과 사랑스러운 웨이브는 청순하고 발랄한 소녀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여성의 굴곡진 볼륨감을 표현한 빌로우 펌(Billow Wave)은 흐르는 물결을 연상하게 하는 고전적인 헤어다. (사진 제공: 로레알 파리 프로페셔널/ bnt 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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