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박혜미가 막강 시월드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5월16일 서울 여의도CGV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정호 PD를 비롯한 배우 전소민, 오창석,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김보연, 박해미, 김혜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김보연과 박해미 그리고 김혜은은 엄마 없이 마마(오창석)를 돌보느라 결혼 적령기를 놓친 황가네 세 누나 역을 맡았다.
이날 세 사람을 "서로의 캐스팅 소식에 어떤 느낌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영광스럽고 기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중 막내인 김혜은은 "셋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봤을 때 세겠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조금만 호흡을 가다듬으면 순수한 마음으로 동생을 키워온 누나들의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역시 "기 센 걸로 따지면 보연 언니는 정말 연약한 여자다. 나도 그렇고 혜연이도 그렇고 다들 부드러운 여자다"라며 겉으로 보이는 강한 이미지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이어 "굳이 따지자면 여기선 내가 제일 세다"라고 덧붙이며 세 사람의 만남이 막강 시월드 형성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김보연은 "나는 그냥 우리가 닮았다는 느낌만 받았다"고 짧게 대답했고, 박혜미는 "진짜 천상 여자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MBC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오너 일가의 고명딸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지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당돌하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5월20일 오후 7시1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장옥정' 시청률 상승세, 김태희 묵묵한 연기 빛 발하다
▶ '구가의 서' 중견배우들은 늙지 않는 약이라도 드셨나요?
▶ [리뷰] 틴탑, 국내 첫 단콘 No.1, 진짜 남자로 돌아오다
▶ [인터뷰] 딕펑스, 첫 앨범 부담감? "전쟁터에 임하는 마음"
▶ [인터뷰] '구가의서' 최진혁 "사랑하는 사람 위해 구월령처럼…"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