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오열, 무뚝뚝하기만 했던 아버지의 진심에… ‘울컥’

입력 2013-05-17 19:32  


[김민선 기자] 이성재 오열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5월17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자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날 녹화에서 이성재는 특별히 아버지 생신을 맞아 서프라이즈 파티를 계획했다. 앞서 지난해, 그의 아버지가 유명 대기업 사장을 역임했단 사실이 밝혀진 터라 이번 아버지 공개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후 이성재의 원룸을 찾은 그의 아버지는 작은 원룸에 살며 철없이 보이는 아들에게 “정신 차려!”라고 호통을 쳤다. 어쩔 줄 몰라 하던 그는 곧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과거 이성재의 아버지는 연기자의 길을 걷는 아들이 탐탁지 않아 사랑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이러한 무뚝뚝한 아버지 탓에 이성재는 늘 서운함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배우로서의 불안한 앞날을 걱정하며, 연기자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으면 하는 걱정이었다”는 진심을 전했고, 끝내 이성재는 오열했다.

이성재 오열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랐다”, “이성재 오열? 하긴 무뚝뚝했던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되면 나라도 눈물 날 듯”, “이성재 오열, 덕분에 두 부자가 더 가까워졌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끝이 찡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무지개 회원들의 ‘新 효도전’은 17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MBC ‘나 혼자 산다’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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