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 세트장 청소, 깨진 인형의 의미는?

입력 2013-05-16 21:55  


[김민선 기자] 배우 신세경의 세트장 청소 모습이 포착됐다.

5월16일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진은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무언가 쓸어 담고 있는 신세경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15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 13회분에서는 마음이 끌리고 있는 재희(연우진)에게 “그냥 우리 포기해요”라고 말하는 미도(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흔들리는 마음을 죄라 생각한 그는 결국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태상(송승헌)을 선택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과 달리 충격적인 실언이 태상에게 그대로 노출돼 다시금 그를 분노케 했다. 미도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영상 메시지를 준비한 태상의 캠코더엔 “죽기 전엔 날 놔주지 않을 거야. 자꾸 이러면 재희 씨도 위험해요”라는 음성이 녹음됐고, 결국 가까스로 지탱하고 있던 태상의 이성은 무너지고 말았다.

이렇게 세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태상과 미도의 행복한 추억이 담긴 티티 인형이 깨져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둘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한 인형은 드라마 전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중요한 소스가 되고 있다.

한편 미도의 속마음을 알게 된 태상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블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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