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사과문 게재, ‘민주화’ 의미 오해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입력 2013-05-21 13:33  


[연예팀] 전효성 사과문 게재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월20일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얼마 전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사과하는 것이 맞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해 해명을 안 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사과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씁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다시 한 번 ‘민주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한 사이트와 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강조한 뒤 해당 단어를 사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전효성은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었고 팬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인터넷 모니터링을 하던 중 ‘전효성으로 민주화시킨다’라는 글을 여러 게시판에서 자주 접하게 됐습니다.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긍정적인 의미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권유하는 뜻으로 쓰이는 것인가 하고 무의식중에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라는 말로 ‘민주화’ 뜻을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망각하고 조심성 없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가볍게 사용한 잘못,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효성은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더 성숙해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걱정 끼친 팬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전효성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이 상황이 씁쓸하네”, “전효성 사과문 보면서 역사교육에 더 힘써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전효성 사과문 보니 좀 안쓰럽네. 다음부턴 정말 조심하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효성은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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