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타이어공기압장치 페이스상 수상

 콘티넨탈이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특허 소프트웨어와 단거리 레이더 센서로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하는 2013 페이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TPMS용 소프트웨어 '록싱크'는 추가적인 전자기기 없이도 타이어와 센서를 자동 감지한다. 휠 속도와 타이어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집, 각 타이어 별 공기압 정보를 계기판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한다. 일종의 휠 위치 동기화 프로그램으로, 이미 몇몇 양산차에 적용을 시작했다.

 안드레아스 볼프 전장 사업본부 및 바디전장 사업부 책임자는 "록싱크는 타이어공기압 정보를 최소 비용으로 운전자에게 쉽게 알려주는 솔루션"이라며 "기존 기술과 센서에서 한 층 더 발전한 지능형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단거리 레이더 센서도 페이스상을 받았다. 후방경고장치 구현에 쓰이는 것으로, 자동차 뒷 범퍼 좌우에 내장된 두 개의 단거리 레이더 센서(SRR 센서)가 후진 시 뒤편에 지나가는 차를 감지,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 충돌사고를 예방한다. 이미 여러 차종에 탑재된 기술로 사각지대 경보장치나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에도 적용된다.

 한편, 페이스상은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자동차부품사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심사단은 외부인원으로 구성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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