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남편에게 선물하고 싶은 차로 BMW 5시리즈가 꼽혔다.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은 차 1위에는 기아자동차 레이가 올랐다.
SK엔카는 지난 1~20일 성인남녀 406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날! 배우자에게 선물하고 싶은 차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편에게는 BMW 5시리즈, 아내에게는 기아차 레이를 선물하겠다는 답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남편에게 선물하고 싶은 차에는 기아차 K5와 현대차 그랜저와 싼타페, 기아차 K7이 뒤를 이었다. 대체로 중·대형차와 SUV가 강세를 보였다.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은 목록에는 미니 쿠퍼, 폭스바겐 비틀, 현대차 i40, 기아차 모닝 등 디자인이 예쁜 경·소형차가 올랐다. 운전이나 주차가 쉽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노란색, 빨간색 등 화려한 색상을 지목했다.
이 회사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남편에게 어울리는 차는 중형, 아내에게 어울리는 차는 경·소형으로 나타나 남녀 선호차종이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 걸 알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명예, 부, 사회적 지위 등을 보여주는 제품을, 여성들은 운전하기 편하고 디자인이 특별한 차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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