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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혜 기자]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의 차량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손호영 소속사 공식 입장이 화제다.
5월21일 한 매체는 강남 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손호영의 차량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며 "이 여성은 손호영과 깊은 친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손호영의 차량은 15일 서울 강남 미성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시 불법 차량으로 알고 신고가 들어와 견인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그 안에 변사체가 있어 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차량 소유주가 손호영으로 밝혀졌고 경찰 관계자는 그를 불러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에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손호영은 조사 후 너무 큰 충격 탓에 입장을 전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의 상대는 손호영과 1년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다"며 "사건 차량은 손호영 개인 소유 카니발로써 활동을 위해 구매한 차량이다. 그런데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고 덧붙였다.
고인이 된 이 여성은 손호영의 앨범 작업 준비로 바빠짐에 따라 그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고.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경찰 측은 사건 차량에서 시신과 함께 수면제, 유서, 번개탄과 이를 태운 화로 등이 발견됨에 따라 이 여성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손호영은 경찰 측에 연락을 받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지난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손호영이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다.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충격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22일 한경닷컴 bnt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소속사 관계자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서 매우 안타깝다. 현재 손호영은 큰 충격에 빠진 상태이기에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호영과 이 여성이 교제 중에 벌어진 사건이냐 묻자 그는 "맞다. 잘 만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소한 다툼이 생겨 연락이 끊겼다. 1년 동안 사귀면서 싸우고 연락 안 될 순간이 가끔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이런 비보를 듣게 됐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손호영이 조사를 무사히 마치고 귀가했다. 마음을 잘 추스르길 바란다. 현재 예의주시 중이다"라는 말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호영 소속사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호영 소속사 공식 입장 빨리 내놔서 다행이다" "이번 사건 때문에 손호영 씨가 마음고생이 심하겠네요. 힘내세요" "손호영 소속사 공식 입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호영은 현재 출연 중인 KBS2 '일말의 순정'과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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