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재킷 하나 없는 건 아니지? 영원한 패션 아이템 데님 코디의 정석

입력 2013-05-23 09:10  


[이지윤 기자] 이미 제임스 딘의 ‘젊음과 자유’의 코드에서 벗어나 개성과 패션의 상징이 된 지 오래인 데님. 남녀노소, 계절 불문, 아무 옷에나 매치해도 잘 어울리고 유행도 쉽게 타지 않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청바지 하나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에 비해 뜻밖에 매번 외출할 때마다 고민하게 하는 것도 데님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정답.

화려한 디테일도 좋지만 늘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는 패셔니스타들도 데님만큼은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빼놓지 않는다. 기본에 충실한 데님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알기 때문. 그렇다고 마냥 클래식만을 추구해 진부한 패션을 보이지는 말자. 기본 코디를 바탕으로 나만의 패션 노하우를 더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한 연출의 완성이다.

▶ 청재킷 + 화이트 레이스


블루와 화이트의 매치는 산뜻하고 밝은 인상을 준다. 또 캐주얼 느낌이 강해 활동이 많은 봄, 여름 시즌에 많이 찾는 컬러 매치이기도 하다. 거기에 레이스 소재의 사랑스러움이 더해지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풍겨 데이트 룩으로도 손색없는 청재킷 코디가 완성된다.

소녀시대의 수영은 드문드문 워싱이 되어있는 짙은 청재킷에 무릎 위 길이의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했다. 하얀 운동화와 하얀 스트라이프의 검은 양말로 스포티하게 마무리하고 베이비 핑크의 백을 매치해 소녀다운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달샤벳의 가은은 수영과 비슷한 아이템이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로 스타일링 했다. 빈티지한 데님 재킷에 여성스러운 화이트 레이스 롱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이 한껏 묻어나게 연출한 것. 여기에 브라운 컬러의 벨트와 백을 더해 센스를 더했다.

▶ 과감한 청청패션!


상,하의 모두 데님으로 매치한 일명 청청패션. 촌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되어 쉽게 시도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약간의 팁만 지킨다면 누구나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다.

상의와 하의의 톤을 차이를 확실하게 주고 서로 재질이 다른 것을 매치한다. 이때 하의의 색을 좀 더 어두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스타일링에 무게감을 주고 부해 보이지 않는다. 이 두 가지의 공식만 지킨다면 청청패션도 무리 없이 세련되게 입을 수 있다.

걸스데이의 혜리는 밝은 데님 셔츠와 짙은 데님 핫팬츠를 상큼하게 매치했다. 데님 셔츠 안에 화이트 이너를 입고 살짝 오픈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핑크색 토트백으로 심심해지지 않게 포인트를 주었다. 같은 그룹의 멤버인 유라 역시 밝은 스카이 블루의 아우터에 하얀 이너를 입고 어두운 컬러의 스키니 진을 선택했다. 슈즈 역시 블랙 컬러를 선택해 긴 다리를 연출하고 선글라스로 시크함을 더했다.

▶ 화려한 패턴 청재킷

화려한 장식이 가미된 청재킷은 캐주얼 하면서도 드레시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엄격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자리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스타일링 할 때는 청재킷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포인트가 되므로 다른 부분은 최대한 심플한 느낌이어야 한다는 기본 법칙을 지켜주는 것도 잊지 말자.

배우 이엘은 화이트 핫팬츠와 이너로 시원한 청재킷 스타일링을 보였다. 심플한 화이트 클러치와 짧은 헤어. 레드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 긴 다리의 옐로우 펌프스까지 너무 깔끔해 다소 부담스러운 코디가 될 수 있었지만 어깨 부분의 작은 꽃장식으로 귀여운 느낌이 더해져 부드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배우 박신혜는 작은 꽃무더기 패턴의 오버사이즈 청재킷에 블랙 스키니 진과 스트랩힐을 매치 했다. 재킷에 빼곡하게 들어있는 화이트 컬러의 패턴과 레이스 밑단 장식이 캐주얼 하면서도 화려하게 보여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의 코디에도 불구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풍겼다.
(사진출처:bnt뉴스 DB,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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