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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링컨 신형 MKZ를 23일 출시하고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먼저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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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명의 디자이너, 장인, 기술자로 구성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차인 신형 MKZ는 지난해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한 MKZ 컨셉트의 디자인을 수정없이 반영했다. '우아한 단순함'이라는 컨셉트에 따라 링컨 고유의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과 헤드 램프가 인상적이다. 특히 그릴과 헤드 램프는 1938년형 제퍼를 본떠 복고풍을 강조했다. 또 현대적인 지붕선과 날렵한 후미등, 유려한 측면 디자인 등이 곡선미와 함께 공기역학에 기여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 씨가 주도했다. 5개 버튼으로 제어하는 변속 시스템, 완성도 높은 센터콘솔, 친환경 목재와 금속재 느낌의 표면장식, 고급 가죽시트 등이 특징이다. 커넥팅 시스템 싱크와 마이링컨 터치는 최신 버전을 설치했다. 이와 연동하는 10.1인치 풀컬러 LCD 계기판과 8인치 센터페시아 LCD 터치스크린은 운행정보를 시각화한다. 날씨,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휴대용 음향기기 등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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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2.0ℓ 에코부스트를 얹었다. 기존 V6 3.5ℓ와 동일한 수준인 최고 234마력, 최대 37.3㎏·m의 힘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10.2㎞/ℓ로 구형 대비 20% 개선했다.
안전 및 편의장비 중에선 링컨 드라이빙 콘트롤이 눈에 띈다. 노면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각 바퀴로 전달하는 충격을 분산 흡수하는 기능이다. 연속 댐핑 제어 서스펜션,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신형에 적용한 각종 첨단 기능과 엔진 구동, 변속 시스템, 트랙션 콘트롤, 자세제어 콘트롤 등 주행관련 설정을 종합 제어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 컴포트, 노멀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헤드 램프는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조사각을 바꾼다. 또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 기능을 장착, 정숙성을 높였다.
이 밖에 차선이탈 경고장치, 충돌 경고장치 등을 갖췄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도 채택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700만 원부터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신형 MKZ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아트 바이 MKZ(ART by MKZ)' 전시회를 개최한다. 8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소 디퍼런스, 소 어트랙티브(So Different, So Attractive)'라는 주제로 각종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링컨 최초의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고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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