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중환자실 입원 "생명에 지장 없지만, 심신 불안정한 상태"

입력 2013-05-24 23:52  


[오민혜 기자] 손호영 중환자실 입원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월24일 한 매체는 "손호영이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생명을 구했다"라는 소식을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새벽 손호영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다. 번개탄에서 피어오른 불이 차량 내부로 옮아 붙자 그는 밖으로 피신했고 이를 발견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손호영이 자살을 시도한 카니발은 며칠 전 그의 여자친구 윤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차량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살 기도 후 손호영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손호영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긴급 치료가 끝났지만 심신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라며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2~3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호영 중환자실 입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호영 중환자실 입원? 참 안타깝네요" "당신의 오랜 팬으로서 이번 사건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손호영 중환자실 입원, 치료 잘 받고 웃는 모습을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호영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다. 앞서 손호영의 여자친구 윤 씨는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를 통해 윤 씨의 사망 원인은 가스 중독으로 밝혀졌으며 자살로 잠정 결론지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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