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국내 문화유산 보전 캠페인 후보지 공모 시작

입력 2013-06-01 11:34  


[손현주 기자] 이태리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서울특별시, 한국 내셔널트러스트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구찌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최하는 문화유산 보전 프로젝트 ‘나의 사랑 문화유산’을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뜻 깊다.

구찌의 문화유산 보존 사업은 구찌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인 파트리지오 디마르코의 방한과 함께 시작됐다. 그는 향후 5년간 총 5억원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후원해 국내 문화유산 보전 사업에 힘쓸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캠페인은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거나 문화적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구찌의 후원을 통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보전 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응모는 ‘나의 사랑 문화유산’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개인과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공모는 6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진행된다. 응모는 참가자가 추천하는 문화유산 앞에서 해당 문화유산의 명칭을 적은 피켓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은 후 문화유산 설명 및 보전 활동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피켓 양식은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참가자 본인의 SNS를 통해 직접 홍보할 수 있다.

특히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홍보대사 배우 이영애가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의 집터를 추천하는 예시방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소홀했던 역사 고증과 개발로 인해 안타깝게 유실된 이봉창 의사의 집터를 되짚어 보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종 결과 발표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추천된 후보군 중 학술, 문화, 역사적 가치에 대한 정밀 검토 및 전문가 현장 조사 같은 심사 과정을 거쳐 9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상과 상금, 상품이 부상으로 수여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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