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서비스 투자에 '이유 있었네'

입력 2013-06-03 14:45   수정 2013-06-03 14:45


 흔히 상용차로 일컬어지는 대형 트럭 업체들이 서비스 센터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상용차는 운행율이 곧장 사업자 수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AS가 시장 판도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상용차 업계에선 '판매 대수=서비스 센터 숫자'라는 말이 통용된다. 판매 이후 서비스 센터를 늘려가는 승용차와 달리 상용차는 서비스 네트워크가 우선 확충돼야 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소비자가 제품 구매 때 서비스 네트워크를 중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때문에 수입 상용차 경우 공식(직영) 서비스센터 외 협력 업체를 활용하는 일이 많다. 워낙 대규모 시설이 필요한 데다 공식 서비스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시간이 돈인 소비자의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협력 업체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또 서비스 대부분이 경정비여서 협력 업체를 이용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현재 볼보는 22곳, 스카니아는 16곳, 만트럭은 11곳, 다임러는 10곳의 협력 업체를 지정해 운용 중이다. 

 공식 서비스센터는 이동 거리 최소화를 위한 고속도로 나들목 근처가 많다. 접근성이 떨어지면 그만큼 연료와 시간 소모가 불가피해서다. 만트럭 관계자는 "이동량이 많은 상용차 운전자를 고려해 대부분 쉽게 거쳐 갈 수 있는 나들목 근처에 서비스센터를 개소한다"며 "거리와 시간 절약은 곧 사업자에게 수익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비스센터 내 편의시설은 고급 승용차 브랜드를 뛰어넘는다. 장거리 운전이 대부분이어서 안마 의자는 물론 샤워실과 식당을 갖추기도 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부품 교환 주기를 체크해주는 등 유지·관리비도 계획해준다. 다방면에서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수익률 개선을 돕는 것이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원-스톱 서비스의 발원지인 셈이다.  

 상용차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센터를 찾는 상용차 소비자 불만은 일반 운전자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며 "바로 생계와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소비자 수익을 해치지 않으면서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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