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김범수 정려원 사과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월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MT를 위한 여행경비 마련을 위해 사전연락 없이 멤버들의 집을 급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범수의 집을 찾은 멤버들은 지나치게 깔끔한 모습에 마치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효리는 유이에게 “이렇게 정리 잘하는 남자 어때?”라고 질문했고, 그는 “이렇게까지? 이렇게까지는…”이라고 답하며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에게는 ‘김범수에게 소개팅해주기’ 미션이 주어졌고, 여자 연예인에게 전화를 걸어 소개팅이 많이 성사된 팀에게 MT 경비 5만원을 제공한다는 말에 너도나도 아는 연예인들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효리는 려원에게, 유이는 지나에게 ‘YES’라는 대답을 얻어냈고, 결국 김범수는 오랜 망설임 끝에 지나를 선택했다.
방송 후 정려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맙소사. 나 지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버림받은 거야? 방송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그래도 김범수 씨, 지나 씨, 예쁜 사랑 하시길!”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게재했다.
뜻하지 않게 정려원에게 굴욕을 안긴 김범수는 “이 막장 드라마의 가장 큰 피해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모쪼록 실례가 많았습니다. 려원짱!”이라고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범수 정려원 사과에 네티즌들은 “이참에 진짜 지나 씨와 소개팅하는 건 어떤가요?”, “김범수 정려원 사과, 둘 다 센스 있다”, “김범수 정려원 사과, 글만 봐도 빵터지네. 은근 둘이 개그코드가 맞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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