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탄생 50주년 기념 에디션 공개

입력 2013-06-06 02:02  


 포르쉐는 대표 스포츠카 911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차종을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프푸트모터쇼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특별 에디션은 911 카레라S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얹은 쿠페로, 최고출력 400마력의 성능을 내는 뒷바퀴굴림차다. 액티브 스포츠 서스펜션과 카레라 4 네바퀴굴림 차종의 넓은 차체가 조화를 이룬 게 특징이다. 특별판은 911의 시초인 901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1963년을 기념해 1,963대 한정 생산한다.

 공개한 제원에 따르면 새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 4.5초다. 최고시속은 300㎞, 유럽 기준 복합 연료효율은 ℓ당 10.5㎞다. 듀얼클러치(PDK) 적용 시 0→100㎞/h 도달시간 4.3초, 최고시속 298㎞, 복합 연료효율 ℓ당 11.5㎞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224g/㎞, 205g/㎞다.

 50주년 기념차종은 911이 자랑하는 모든 장비를 장착했다. 우선 넓어진 바퀴 간 거리를 보완하고 코너링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튜닝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적용했다. 또 감성적인 음향을 위해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채택했다. 전통적인 훅스 휠을 연상시키는 20인치 휠은 전체를 무광 블랙 페인트로 마감하고 중앙을 기계 광택 처리했다.

 전면 공기흡입구의 크롬 트림 스트립, 엔진 컴파트먼트 그릴의 핀, 후미등 사이에 위치한 패널은 한정판의 독특한 외관을 강조한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를 내장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도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하이글로스 윈도 프레임, 도어 패널에 장착한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미러 역시 새로 디자인했다.

 외부 색상은 어두운 그래파이트 그레이와 밝은 가이저 그레이 메탈릭, 블랙 모노크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차 후미에는 '911 50'이라는 숫자와, 3D 효과를 내는 투톤 배지를 부착했다. 해당 디자인은 헤드레스트에 3색 자수로, 타코미터와 알루미늄 도어 실 플레이트에는 2색 로고로 새기며 컵 홀더 패널에도 같은 표식을 더했다.

 인테리어는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오리지널 911과 마찬가지로 계기판은 녹색 눈금과 백색 바늘로 구성하고, 중심축에는 실버캡을 씌웠다. 가죽시트의 중간 부분은 1960년대 유행한 페피타 타탄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직물 패턴을 입혔다. 내부는 대부분 가죽으로 마감했다. 색상은 아게이트 그레이 또는 블랙이며 세련된 느낌을 주는 스티치를 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14개 혹은 18개 자세로 조절 가능한 전동시트를 고를 수 있다. 대시보드, 도어, 센터콘솔은 알루미늄 장식 패널로 꾸몄다. 패널 시프트나 변속레버의 마감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에서 변경 가능하다.

 한편, 911 50주년 특별 에디션은 올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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