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임주환, 강소라 손 얼굴에 닿자 '구토'

입력 2013-06-06 20:31  


[오민혜 기자] 배우 임주환이 여자 울렁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월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에서 공준수(임주환)에게 여자 울렁증이 발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2년간 복역생활로 여자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공준수는 첫 사랑 유정연(윤손하)과의 첫 키스를 마지막으로 여자를 가까이해 본 적이 없다. 그런 준수에 나도희(강소라)의 손길이 닿았다.

공준수가 일하는 나도희의 옷가게에 한 손님이 남편과 함께 찾았다. 남편은 의처증에 시달리는 남자로 공준수가 반품하려던 티셔츠를 부인에게 공짜로 주려고 하자 막무가내로 부인과 공준수 사이를 의심하며 주먹을 날렸다.

그저 맞고만 있는 공준수가 안쓰러웠던 나도희는 그의 얼굴에 생긴 상처를 이리저리 살폈다. 나도희의 손이 얼굴에 닿자 공준수는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나도희와 추만돌(김하균)은 공준수가 머리를 맞아 뇌에 이상이 생겼을지 모른다며 걱정했다. 병원에 가자고 계속 채근하는 추만돌에게 공준수는 "여자랑 부딪혀 본 게 10년 만이라서 그런가봐"라며 여자 울렁증이 있는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힐링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월~금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못난이 주의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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