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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가 일본 자동차부품업체인 소믹이시카와와 플라스틱 자동차 시트 댐퍼를 공동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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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에 따르면 새 제품은 앞좌석 등받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급제동 시 충격을 완화하고 운전중 진동을 흡수하는 능력도 개선했다. 생산공정이 단순해 자동차제조사는 경비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기존 댐퍼는 두 가지 부품을 하나로 조립하는 방식이었으나 플라스틱을 적용하면 단일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어서다. 일부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서 이미 도입했다.
마사키 타키 소믹이시카와 댐퍼사업부문 엔지니어링 총괄은 "일반적인 자동차 시트는 등받이의 기울기에 따라 자세가 몇 가지로 한정된다"며 "그러나 플라스틱 댐퍼는 오일 압축 방식을 적용, 시트 등받이 각도를 직각에서부터 수평까지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 개발한 댐핑 기술은 자동차 앞좌석 사물함에서부터 테일게이트까지 다양한 부분에 응용해 운전자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틴 바우머트 바스프 퍼포먼스소재부문 아시아지역 기술·마케팅 총괄은 "댐퍼에 오일 압축 방식을 적용하려면 원재료가 강한 기계적 특성을 가져야 하는데, 고강성 폴리아미드 제품인 울트라미드는 이런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며 "댐퍼 제작 시 기존에 사용하던 아연을 울트라미드로 대체하면서 67%의 부품 경량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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