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선호 스타일 1위’ 손예진처럼 입으려면?

입력 2013-06-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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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아 기자]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전국 20~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소개받고 싶은 연예인’ 1위로 이승기와 손예진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예진은 데뷔이후 한결같은 청초함을 과시하며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로 단연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다. 때로 여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은 과연 무엇일까?

과하지 않은 화장과 노출, 깔끔해 보이는 화이트 의상,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스타일은 손예진의 공통된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여자들에게 다소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이 키워드가 남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

‘화이트 원피스는 너무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손예진의 화이트 원피스 스타일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는 비즈장식이나 시스루, 레이스 등의 디테일로 청순하면서도 발랄하고 때로는 섹시한 느낌마저 풍기는 팔색조 스타일을 연출한 것이 특징.

‘남자들의 로망’ 손예진이 실패했던 스타일로는 2012년 5월 피부를 검게 태닝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던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줄곧 유지하던 하얀 피부와 검은 머리를 버리고 검은 피부와 레드 컬러의 헤어스타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던 것. 의상마저 블랙 시스루를 선택해 대놓고 섹시함을 발산한 손예진에 대중은 가차 없이 워스트 드레서라는 혹평마저 내리기도 했다.
 
남심을 공략하는 패션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기 보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 찾기’다. 또한 같은 의상을 입더라도 작은 디테일에서 항상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면 손예진처럼 질리지 않는 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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