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이천희가 한층 더 완숙해진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극본 신재원, 연출 강경훈)에서 배우 이천희는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드라마 장르에 베일에 싸여 있는 캐릭터로 드라마에 무게감을 주며 적절하게 균형을 유지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수영 앞에서는 언제나 기대고 싶은 다정다감한 마스터의 모습을 보인 이천희는 이종혁을 마주할 때는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는 냉혈한의 모습으로 바뀌며 두 얼굴의 미스터리한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 드라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스터리한 캐릭터에 맞게 시시때때로 미묘한 눈빛과 의미심장한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천희의 과거로 하여금 시청자들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것.
한편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완벽한 연애조작 작전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활약상을 담은 이야기다.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사진출처: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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