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가 이동욱과 송지효의 이별을 예고하고 있다.
6월19일 방송될 '천명' 17화에서는 최원(이동욱)과 홍다인(송지효)이 잠시 떨어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원은 문정왕후(박지영)가 이호(임슬옹)에게 그의 비밀을 덮어주는 대신 자신을 없애라고 제안한 사실을 알게 되고, 이호가 즉위할 때까지 도망자 신세로 지낼 것을 자처하며 다인에게 최랑(김유빈)을 맡긴 후 거처를 떠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최원과 다인은 손을 맞잡고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서로를 향한 애절한 눈빛에서는 한 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의 마음이 드러나 더욱 깊어진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에 '천명'의 한 관계자는 "'천명' 17화에서는 중종이 승하하고 문정왕후를 궁지로 몰아붙였던 최원과 이호에게 다시 한 번 위기가 닥칠 예정이다. 위기 상황 속에서 최원과 다인이 떨어져 지내는 와중에도 오로지 서로만을 생각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애틋함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7화 방송 분에서는 문정왕후가 중종(최일화)이 승하하는 것을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오히려 이호에게 패악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한껏 독이 오른 문정왕후는 최원을 제거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이호는 그런 문정왕후를 저지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든다.
문정왕후와 이호가 팽팽한 대립각을 이루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사할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19일 밤 10시에 17화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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