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낸시랭 패러디, 고양이 아닌 호랑이? "인형 얹으니 자신감 생긴다"

입력 2013-06-19 22:53  


[김민선 기자] 김태현 낸시랭 패러디 소식에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 함께한 개그맨 김태현은 어깨에 호랑이 인형을 얹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평소 코코샤넬이란 이름의 고양이 인형을 얹고 다니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패러디한 것으로, 출연진들은 그의 호랑이 인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낸시랭은 인형의 이름을 물었고, 김태현은 “아직 인격화시키지는 않았다. 그냥 호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현은 “인형을 얹으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낸시랭과 서로 마주보고 ‘앙’과 ‘어흥’을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낸시랭은 모든 녹화를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코코샤넬 친구가 생겼는데 얘 이름이 호랑이라는 태현 오빠. 크리에이티브한 이름 공모합니다. 앙~!”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태현 낸시랭 패러디에 네티즌들은 “둘이 그러고 있으니까 뭔가 귀엽다”, “김태현 낸시랭 패러디, 은근 어울리는 듯”, “김태현 낸시랭 패러디, 사진만 봐도 빵 터지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간 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E채널 ‘용감한 기자들’은 1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티캐스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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