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중금속 경보, 피부보다 입술의 흡수가 빨라 '발암가능성도 ↑'

입력 2013-06-22 20:04  


[윤혜영 기자] 립스틱 중금속 경보 소식이 전해졌다.

6월19일 SBS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에서 팔리는 32개 제품의 립스틱과 립글로즈의 중금속 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카드뮴은 16개, 크롬은 22개, 납은 24개 제품에서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보다 입으로 들어갈 위험이 있는 립스틱의 중금속 기준이 더 엄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장품에 허용되는 중금속 기준치를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여전히 유통 중이기 때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은 여성이 하루 평균 24mg의 립스틱을 바르는데 이 중 일부를 먹거나 흡수해 평생 최고 3kg의 립스틱이 몸에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입술은 얼굴보다 피부층이 얇고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어 입술에 묻은 립스틱은 흡수가 더 잘 된다. 따라서 립스틱을 먹고 흡수하면서 그 안에 있는 중금속까지 장기간 축적돼 발암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은 립스틱을 주 3회 이상 바를 경우 류마티스 위험도가 71% 높아지고 16세 이전부터 바르면 95%까지 상승한다고 밝혔다.

립스틱 중금속 경보에 네티즌들은 "립스틱 중금속 경보, 밥 먹을 때 입술 지우고 먹어야겠다", "립스틱 중금속 경보, 안 바를 수도 없고", "우리나라도 검사해봐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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