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결말, 유아인 지키기 위해 김태희 사약 받아… '사랑에 살다'

입력 2013-06-26 15:15  


[오민혜 기자] 장옥정 결말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월25일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는 장옥정(김태희)이 이순(유아인)의 노력에도 결국 사약으로 최후를 맞았다.

이날 장옥정은 최숙빈(한승연)의 음모 때문에 인현왕후(홍수현)를 투기해 신당을 차려 저주했다는 누명을 썼다. 이를 기회로 삼은 서인들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 장옥정을 없애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이순 또한 장옥정을 믿고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않았다. 최숙원의 음모로 장옥정이 차린 신당에서 중전의 물품이 발견됐지만, 이순은 "세자 윤을 걸고 그러지 않았다"고 말하며 장옥정을 믿었다.

또한 이순은 장옥정에게 사약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항이 되자 양위까지 염두에 두고 그를 피신시켰다.

장옥정은 이순의 책략으로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사랑인 이순을 지키기 위해 청나라로 떠날 것을 거부하고 궁에 입궐해 사약을 받았다.

결국 장옥정은 스스로 사역을 먹고 이순의 품에서 눈을 감았다. 그는 드라마 제목 그래도 사랑에 살다 세상을 떠난 것.

장옥정 결말에 네티즌들은 "장옥정 결말 정말 안타까웠어요" "장옥정은 정말 사랑에 살다 갔구나" "장옥정 결말, 김태희 연기 참 인상적이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옥정, 사랑에 살다' 마지막 회는 시청률 10.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 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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